한국, AFC U-19 챔피언십서 바레인에 극적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19세 이하(U-19) 대표팀이 바레인에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한국은 17일 오전(한국시각)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2016 AFC U-19 챔피언십 A조 2차전에서 바레인에 2-1로 이겼다. 지난 1차전에서 태국에 3-1로 이겼던 한국은 2승을 기록하며 A조 선두를 질주했다. 한국은 오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바레인은 후반 11분 이브라힘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브라힘은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후반 39분 조영욱이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조영욱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극적인 역전 결승골까지 성공시켰고 결국 한국은 바레인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U-19 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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