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신인’ 박지수, 전체 1순위로 KB스타즈행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지수(18, 분당경영고)를 품은 팀은 청주 KB스타즈였다.

박지수는 17일 오전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2층 가야금홀에서 열린 2017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KB의 선택을 받았다. 6개 구단 중 1순위 지명권을 얻은 KB는 주저 없이 이번 선발회의 최대어 박지수를 택했다.

2017 신입선수 선발회는 이른바 ‘박지수 드래프트’라고 불릴 정도로 탈고교급 신인 박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신장 195cm의 우월한 신체조건을 지닌 그는 이미 고교를 넘어 각 연령별 청소년대표팀서 수많은 국제대회 경험을 쌓았다. 지난 6월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서는 성인대표팀에서의 경쟁력도 입증했다. 올해 기록은 12경기 평균 7.8점 10.8리바운드 1.1 어시스트.

이로써 외곽 공격에 비해 골밑이 고질적으로 열세였던 KB는 박지수를 영입, 내·외곽의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박지수(좌)와 안덕수 감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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