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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마지막 활동 소감을 전했다.
아이오아이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미스 미?'(miss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아이오아이 나영은 "프로젝트 걸그룹인 걸 알고 시작했다. 멤버들과 정을 쌓아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활동했고, 정신 없이 지나왔는데 초반부터 지금까지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더 많이 열심히 달려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 마지막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이별이라는 단어를 실감하고 있다"며 "팬분들의 입장이 저희 입장과 같다. 단정 지을 수는 없겠지만 마무리를 훈훈하게 아름답게 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이어 채연은 "멤버들과 모여서 얘기했다. 남은 시간 동안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완전체 앨범 내는 새 활동이니까 즐겁게 하자는 말도 하고 이렇게 팬분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열심히 활동하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공개된 이번 타이틀곡 '너무너무너무'는 멤버 전소미가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직접 작곡, 작사, 편곡한 곡이다. 박진영이 이제껏 만들었던 곡 중에 가장 빠른 206BPM 리듬에 현란한 신스 사운드들이 펼쳐지면서 경쾌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곡이다. 자신의 마음이 진심일 때 좋아한다고 말해 달라는 캐치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엠넷 '프로듀스101'을 통해 11명 걸그룹으로 배출된 아이오아이는 지난 5월 4일 첫 번째 미니앨범 '크리슬리스'(Chrysalis)로 정식 데뷔한 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8월 7명이 유닛으로 '왓어맨'(whatta man)으로 활동했다. 각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내년 1월까지 YMC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아래 활동한 뒤 흩어진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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