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로드FC 034가 전 대진을 확정지었다.
로드FC가 오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 하북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로드FC 034의 전대진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총 9경기로 진행되며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의 3차 방어전과 플라이급 컨텐더 결정전 등 다양한 체급의 경기가 구성되어 있다.
▲ 메인이벤트,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무랏 카잔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27, MMA스토리)의 3차 방어전이 치러진다. 최무겸에게 도전장을 내민 컨텐더는 ‘터키 스포츠 스타’ 무랏 카잔(28, KAZGAN MMA TEAM)이다.
최무겸은 지난 3월 세계적인 강자 말론 산드로를 상대로 2차 방어에 성공했다. 당시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균형 잡힌 기량을 선보이며 챔피언으로서의 자질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무랏 카잔은 지난 2013년 로드FC 011을 통해 로드FC에 데뷔했다. 당시 경량급 신예로 주목받던 이형석을 단 55초 만에 제압하며 국내 팬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미 두 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최무겸은 이번 3차 방어전에서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을 지켜낸다면 로드FC 역사상 최초로 3차 방어에 성공한 챔피언이 된다.
▲ 2부 제 5경기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가와구치 유스케
코메인 이벤트는 무제한급으로 진행되며 ‘중국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21, JINZHENG PHARMACEUTICAL GROUP)와 ‘일본 DEEP 챔피언 출신’ 일본의 가와구치 유스케(36, 블루독짐)가 격돌한다.
아오르꺼러는 지난해 로드FC 무제한급 토너먼트에 참가해 이름을 알렸으며, ‘야쿠자’ 김재훈, 최홍만, 밥샙과 경기를 치르며 ‘중국 헤비급 초신성’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맞서는 가와구치 유스케는 일본 DEEP 챔피언 출신으로 2007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프로경기 30전을 치러 19승 11패의 전적을 보유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 2부 제 3경기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김승연
2부 세 번째 경기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타격가들의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되는 매치다. ‘브라질 타격가’ 브루노 미란다(26, TIGER MUAYTHAI)와 ‘주먹이 운다 우승자’ 김승연(27, 싸비MMA)이 그 주인공.
무에타이를 베이스로 타격전에 능한 브루노 미란다는 2014년 4월 로드FC에 데뷔한 이후 김원기, 이광희, 정두제를 차례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으며 지난 9월 XIAOMI 로드FC 033에서 일본의 사사키 신지와 라이트급 컨텐더 자격을 놓고 대결하기도 했다. 부상으로 인해 약 13개월 만에 복귀하는 김승연은 지난해 5월 프로 데뷔 이후 치른 두 번의 경기 모두 1라운드에 피니쉬 시키며 단숨에 새로운 격투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 XIAOMI 로드FC 034 최종 대진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무랏 카잔]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가와구치 유스케]
[스트로우급 얜샤오난 VS 후지노 에미]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김승연]
[웰터급 송커난 VS 엘류 아가르]
[무제한급 호우전린 VS 심건오]
[-100kg 계약체중 장지앤쥔 VS 김대성]
[플라이급 알라텅헤이리 VS 조남진]
[웰터급 동신 VS 라인재]
[로드FC 034 메인 포스터. 사진 = 로드FC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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