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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워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서 1-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지난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선취점이자 결승점은 2회에 나왔다. 다저스는 2회초 선두타자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카일 헨드릭스의 2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은 이날의 결승홈런으로 기록됐다.
마운드에서는 커쇼의 호투가 빛났다. 커쇼는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캔리 잰슨이 2이닝 4탈삼진 완벽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시카고는 헨드릭스가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이어진 4명의 계투진이 피안타 없이 실점을 막았으나 커쇼의 벽을 넘지 못했다. 타선은 2안타 1볼넷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두 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9일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NLCS 3차전을 치른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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