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손흥민, 챔스서 '친정팀' 레버쿠젠과 재회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4,토트넘)이 분데스리가 ‘친정팀’ 바이엘 레버쿠젠과 재회한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레버쿠젠과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을 치른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토트넘 이적 전까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활약했던 친정팀이다.

지난 주말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전에 교체로 뛰며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영국 언론들도 손흥민이 빈센트 얀센 혹은 에릭 라멜라 대신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토트넘에게 레버쿠젠 원정은 중요한 한 판이다. 조별리그서 1승 1패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레버쿠젠을 잡고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시선은 손흥민에 향한다. 독일 축구에 대한 이해가 크고 컨디션이 가장 좋다. 지난 WBA전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선발 대신 교체로 활용하며 휴식을 부여한 것도 그 때문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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