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바레인을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한국은 17일 오전(한국시각)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2016 AFC U-19 챔피언십 A조 2차전에서 바레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조영욱이 후반전 종반 연속골을 터트린 한국은 바레인을 꺾고 2승을 기록하며 조 1위 8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안익수 감독은 바레인전을 마친 후 AFC 홈페이지를 통해 "어떤 대회에서라도 홈팀을 상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경기장에는 홈팬들이 많이 있고 이 연령대 선수들에세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선수들에게 경기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양팀은 좋은 경기를 했고 이번 대결을 통해 양팀 모두 배운 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바레인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린 조영욱(17·언남고)에 대해선 "조영욱은 다른 선수들보다 두살 어린 선수다. 그의 재능을 보고 팀에 합류시켰다"며 "매 경기 발전하고 있고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의 활약에 기쁘다. 그가 한국 축구에 밝은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오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대표팀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팀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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