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물' 이태란 "김승우와 호흡, 완전히 믿었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두번째 스물' 이태란이 김승우와의 촬영 호흡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두번째 스물'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김승우, 이태란과 박흥식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 민구 역을 맡은 김승우는 "내가 먼저 캐스팅 되고 지인들에게 이태란이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는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첫사랑 역할에 딱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촬영 전부터 느낌이 좋았다"라며 "워낙 성실하고 성격이 좋아서 그 힘든 촬영을 다 이겨내고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을 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태란은 "감독님을 첫째로 믿었지만, 남자 캐릭터가 김승우 선배님이라는 말을 듣고 '괜찮다', '완전히 믿고 가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정통 멜로 경험이 아직 없어서 두렵기도 했는데 난 오빠만 믿고 갔다.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번째 스물'은 이별 후 운명처럼 재회한 남녀가 일주일 동안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오는 11월 3일 개봉.

[이태란 김승우.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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