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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스타쇼 360’에는 세븐틴이 출연했다.
데뷔 후 첫 완전체 예능에 나선 세븐틴은 자신을 소개했다. 우선 뉴욕에서 태어났다는 버논은 “다섯살 때부터 홍대 산울림 소극장 앞에서 살았다. 뉴욕에 대한 기억은 없다. 얼마 전 세븐틴이 공연을 위해 미국에 갔는데, 외국온 느낌이었다”고 말해 소소한 웃음을 주며 대화를 시작했다.
세븐틴의 멤버는 총 13명. 때문에 적극적으로 어필하지 않으면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기 힘들다. 이에 디노는 걸그룹 댄스를 마이클 잭슨 댄스화 시켰고, 정한은 기린을 흉내냈다. 또 승관은 외국 재난영화를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승관의 재치에 MC인 탁재훈, 이특도 박수를 보냈다.
세븐틴은 ‘자체제작돌’로 잘 알려져 있다.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이고 퍼포먼스에도 적극 참여하기 때문이다. 세븐틴의 대표 프로듀서로 알려진 우지는 즉석에서 ‘스타쇼 360’ 로고송을 만들기도 했다. 승관, 정한, 도겸은 이 반주에 맞춰 노래를 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성공한 덕후’를 가리는 코너에서 에스쿱스는 탁재훈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는데, 이에 감격한 탁재훈은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심지어 자신의 옆에 있는 우지에게 “자리를 바꿔달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으며 스킨십을 싫어한다는 우지에게 뽀뽀를 해달라고 짓궂게 굴기도 했다.
이어 세븐틴은 개그맨 이용진, 양세찬이 준비한 ‘13일의 금요일’이라는 콩트에도 참여했다. 버논, 에스쿱스는 발연기를 선보였고 준은 “어디서 타는 냄새 안나요? 제 마음이 불타고 있잖아요”라는 느끼한 대사를 내뱉기도 했다.
특히 승관은 김희애를 따라하는 김영철 성대모사를 비롯해 김치볶음밥 모사까지 도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승관의 개인기는 싱크로율도 좋았지만, 망가짐도 불사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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