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오지환이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오지환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5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덕분에 LG는 넥센에 5-4로 역전승,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 등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던 오지환은 8회말 2사 1, 2루서 해결사 능력까지 과시했다. 김세현을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낸 것. 2루 주자 이천웅의 득점을 이끈 결승타였다.
오지환은 준플레이오프 4경기서 타율 .500(12타수 6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오지환은 이와 같은 활약을 발판 삼아 준플레이오프 MVP로 이름을 올렸다. 오지환은 준플레이오프 MVP 투표서 총 62표 중 46표를 획득해 데이비드 허프(12표), 박용택(2표), 유강남(2표)을 제치고 준플레이오프 MVP의 영예를 안았다. 오지환에게는 트로피, 상금 2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오지환.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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