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성형·교정·다이어트 했지만 자존감 높아지지 않더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곽정은이 '자존감'에 대한 생각을 풀어놨다.

곽정은은 최근 진행된 JTBC '말하는대로' 녹화에 버스커로 출연해 왕십리역사 1층 야외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이날 곽정은은 "저를 아세요? 저를 보셨던 분이라면 아마 연애 조언하는 사람으로 기억할 거다"며 시민들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오늘은 야한 얘기가 아니라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곽정은은 "어렸을 때 별명이 '못난이'"라며 뚱뚱하고 키도 작고 눈도 작은 자신의 외모 때문에 위축됐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녀는 "여잔데 이렇게 태어나서 앞으로 인생 살기 힘들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사회적 기준'에 맞추기 위해 성형수술과 치아교정, 다이어트까지 했다"며 "그런 것들이 내 자존감을 높여줬을까? 아니었다. 거리엔 나보다 늘씬하고 예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고 얘기했다.

성형, 다이어트로도 높아질 수 없었던 곽정은의 자존감이 높아진 결정적 계기가 공개될 '말하는대로'는 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곽정은.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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