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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나도 WBC 발탁에 관심을 갖고 있다.”
베테랑 투수 우에하라 고지(41)의 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관심을 표했고, 우에하라 역시 긍정적인 답변을 남겼다.
‘스포츠 호치’는 19일 “우에하라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나도 WBC 대표팀에 발탁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라는 글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직접적으로 의사를 표명한 셈이다.
‘닛칸스포츠’는 지난 17일 “사무라이 재팬(일본대표팀 별명)’이 내년 열리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우에하라에게 수호신 역할을 맡길 계획”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우에하라의 노련미가 필요하다는 게 일본의 입장이다.
일본은 지난해 열린 한국과의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3-0으로 앞선 9회초 4실점, 역전패한 바 있다. ‘닛칸스포츠’는 이를 두고 “일본이 마무리투수 강화를 최대의 과제로 꼽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또한 미국, 도미니카공화국의 슬러거들을 상대한 경험이 많다는 것도 우에하라의 강점”이라 보도했다.
우에하라는 WBC 초대 대회가 열린 2006년 대표팀에 선발돼 일본의 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당시 우에하라의 보직은 선발투수였다. 우에하라는 초대 대회서 3경기에 등판, 2승을 거뒀다. 한국과의 준결승전에서는 7이닝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우에하라는 이후 부상 및 나이에 따른 체력저하가 겹친 2010년부터 마무리투수로 보직을 변경했다. 일본 대표팀에 선발된다면, 우에하라는 2006년 이후 11년 만에 WBC에 출전하게 된다.
한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약한 우에하라는 2016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 상태다. 더불어 일본 대표팀은 WBC에 대비해 오는 11월 멕시코, 네덜란드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우에하라 고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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