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닥공’ 전북 현대가 FC서울을 제치고 5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상대는 포항 출신 이명주의 소속팀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이다.
전북은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6 ACL 4강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하지만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던 전북은 1, 2차전 합계 스코어 5-3으로 결승에 올랐다. 2011년 이후 5년 만에 결승 진출이다.
결승전 상대는 UAE 명문 알아인이다. 이명주의 소속팀으로 알려진 알아인은 앞서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4강 2차전에서 엘자이시와 2-2로 비겨 1, 2차전 합계 5-3으로 결승에 올랐다.
알아인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오마르 알둘라흐만이다. 등번호 10번의 오마르는 알아인의 실질적인 에이스다. 어린 나이에 주장직을 맡고 있으며 기술적인 수준은 유럽 빅그리급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오마르는 4강 1차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화려한 드리블 돌파는 물론 정확하고 강력한 프리킥 능력까지 갖췄다. 알아인의 모든 공격은 오마르를 통한다.
이명주도 알아인의 핵심이다. 포항 출신의 이명주는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는 하며 오마르를 지원 사격한다. 팀 상황에 따라 중앙 수비수로도 뛰는 등 멀티플레이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왕성한 활동량으로 알아인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결승전은 홈 앤 어웨이로 진행된다. 1차전은 11월 19일 전북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2차전은 11월 26일 알아인 홈이다.
중동 특유의 홈 텃새를 고려하면 전북으로선 안방에서 열리는 1차전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홈에서 승리하면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알아인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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