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패배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울은 1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전북에 2-1로 이겼지만 1차전 1-4 패배로 인해 결승행이 불발됐다. 이날 경기서 서울은 전반 38분 아드리아노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14분 로페즈에게 실점하며 승부를 어렵게 끌고 갔다. 이후 서울은 경기 종료 직전 고광민의 득점과 함께 2차전 승리를 거뒀지만 통합전적에서 3-5로 뒤지며 4강전을 마쳐야 했다.
서울의 황선홍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결승에 진출한 전북에게 축하를 보낸다. 결과적으로 아쉽고 많이 아프다. 이것도 축구이기 때문에 잘 받아들여야 한다. 모자란 부분을 잘 보완해 내년에 다시 아시아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전북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 내용을 보인 것에 대해선 "그 동안 미드필더 싸움에서 고전해 미드필더에 중점을 둔 것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두번째 골이 승부처라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쉽다. 팬들에게 죄송하지만 축구는 계속해야 한다. 올시즌 마지막까지 우리 선수들이 잘할 수 있게 성원해 주셨으면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해 전북과의 4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서울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통해 전북전 연패를 끊었다. 올시즌 K리그 클래식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서울과 전북은 리그 최종전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결승을 올라가는 것도 중요했고 오늘 경기의 승패도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런 분위기가 시즌 끝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시즌을 잘 치르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축구는 몸싸움을 많이 하는 스포츠다. 전북의 대인 마크나 미드필더 싸움에서 고전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오늘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은 그런 부분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오늘 처럼 적극성을 가지고 경기한다면 어떤팀도 잘 상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 마지막에 이런 경기를 또할 수 있다. 연패를 끊은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어떻게 싸워 이겼는지 상기할 필요도 있다. 그런 점들을 잘 정비해 마지막에 결승전 같은 경기가 발생하게 되면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선홍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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