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이유리 "예능서 노잼? '디스코' 실패는 탁재훈 탓" 폭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유리가 예능프로그램에서 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 코믹하게 응수했다.

이유리는 20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게스트로 출연해 DJ 박명수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이유리가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은 안된다는 말이 있다. 나랑 나왔던 SBS 예능프로그램'디스코'가 망한 것도 이유리 때문 아니냐?"란 질문을 건넸다.

이에 이유리는 "온 국민이 다 안다. 우선 내가 나오는 드라마는 시청률이 다 잘나온다. 물론 나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KBS 2TV '엄마가 뿔났다', MBC '왔다 장보리' 등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유리는 "예능은 MBC '세바퀴'가 없어지긴 했는데 내 탓은 아닌 것 같다. '디스코'는…. 가수 탁재훈 때문인 것 같다"고 책임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유리는 "그래도 요즘 예능프로그램에 나가면 '노잼' 소리는 안듣는다. 이제 좀 재밌게 하는 것 같다. 얼마 전 개그우먼 김숙의 칭찬도 받았다"고 자랑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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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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