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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일(현지시간) 공개된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영화 ‘로건’에서 휴 잭맨 등에 상처가 난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모든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팩터’ 능력을 갖고 있는 울버린의 상처는 선뜻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이날 영화매체 엠파이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른 로건, 그리고 다른 톤의 ‘울버린’ 영화를 만들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힐링팩터는 젊었을 때 작동하고, 늙고 병이 들면 작동하지 않게 된다”면서 “그의 힐링팩터는 더 이상 피부 재생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의 몸에 상처가 남게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지난 17년 동안 이어진 휴 잭맨 울버린 캐릭터의 마지막을 암시했다.
늙고 아픈 것처럼 보이는 로건(휴 잭맨)이 프로페서X(패트릭 스튜이터)를 보호하는 가운데, 어린 소녀 한 명이 합류한다. 이 소녀는 차기 울버린으로 예정된 X-23이다. 로건의 유전자를 이용해 여성 울버린으로 거듭나게 된다.
빌런 도날드 피어스(보이드 홀브록)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부하들을 데리고 로건을 추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피어스는 사이보그이면서 ‘엑스맨’의 적으로 유명한 빌런이다.
예고편의 마지막은 소녀가 로건의 손을 잡는 모습으로 마무리했다.
‘로건’은 울버린을 사랑하는 많은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할 전망이다.
2017년 3월 3일 개봉.
[사진 제공 = 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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