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고동현 기자] 정규시즌 1홈런 타자가 포스트시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정상호(LG 트윈스)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8회 세 번째 타석에 좌월 홈런을 날렸다.
정규시즌 부진을 딛고 포스트시즌에 활약 중인 정상호는 이날 팀이 1-0으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NC 선발 에릭 해커의 137km짜리 커터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정규시즌에 홈런 1개에 그친 가운데 포스트시즌 결정적 순간 홈런을 때린 것.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5번째 홈런이기도 하다.
결국 해커는 정상호에게 홈런을 맞은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LG는 루이스 히메네스에 이어 터진 정상호의 홈런에 힘입어 8회초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LG 정상호. 사진=창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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