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원기준, 송재희 상대로 압승...송재희 복수전 무산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승부’의 원기준이 송재희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21일 오후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가 첫방송 됐다.

이날 2라운드에서 송재희와 원기준이 맞붙었다. 1라운드에서 승리한 송재희가 드라마에서 자신을 죽음에 빠트린 원기준을 택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임창정의 ‘소주 한 잔’으로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송재희가 박자를 자꾸 놓쳤고, 결국 원기준이 10대 3으로 압승을 거뒀다.

송재희가 진 후 상대 팀 감독 김수로는 “정말 잘했다. 모르는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잘 했다”고 격려했다.

송재희는 “듣기만 하고 불러본 건 처음이다”며 아쉬워했고, 원기준은 “재희 씨에게 죄송한게 모르는 노래였다고 하더라. 제가 소주 한 잔 사겠다“며 미안해했다.

한편 ‘승부’는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 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형식의 서바이벌 음악예능프로그램이다. 추석 연휴 방송 3사의 파일럿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 정규 편성됐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