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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동원이 만회골을 어시스트한 아우크스부르크가 프라이부르크에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프라이부르크서 열린 2016-17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에 1-2로 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패배로 3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2승2무4패(승점 8점)를 기록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이날 경기 전반전 동안 몇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인 지동원은 후반 39분 알틴톱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구자철은 후반 25분 교체될때까지 70분간 활약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이 공격수로 나섰고 구자철, 알틴톱, 슈미트가 공격을 이끌었다. 바이어와 카차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스타필리디스, 힌테르게르, 얀커, 베르하에그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히츠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9분 구자철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쉬볼로우에 막혔다. 이어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9분 지동원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지동원은 전반 37분에도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1분 필립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그리포가 골문앞으로 올린 볼을 필립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아우크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실점 이후 후반 25분 구자철 대신 막스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3분 페테르센이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필립이 골문앞으로 내준 볼을 페테르센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우크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9분 알틴톱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알틴톱은 지동원의 헤딩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동점골까지 노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지동원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결국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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