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삼성이 개막 첫 승을 따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 88-73으로 완승했다. 삼성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개막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모비스 양동근이 손목 수술을 결정했다. 재활만 3~4개월 소요된다. 모비스로선 엄청난 악재다. 양동근 없이 4~5라운드까지 버텨야 한다. 문제는 양동근을 대신할 1번 자원이 없다는 점이다. 이대성은 내년 1월 27일에 제대한다.
예상대로 모비스는 처음부터 크게 흔들렸다. 이지원과 네이트 밀러가 번갈아 볼 운반을 맡았다. 그러나 볼 흐름이 좋지 않았다. 그 사이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착실하게 골밑을 공략했다. 찰스 로드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라틀리프를 봉쇄하지 못했다. 삼성은 문태영도 내, 외곽에서 점수를 만들었다.
모비스는 전반 내내 로드와 밀러에게 의존했다. 힘겹게 점수를 만들었다. 그 사이 삼성은 라틀리프는 리바운드를 독점했다. 로드는 2쿼터에 리바운드를 단 1개도 잡지 못했다. 라틀리프의 제공권 장악은 2쿼터에 투입된 마이클 크레익이 10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전은 삼성의 43-27 리드.
크레익이 3쿼터 초반 날카로운 패스능력을 뽐냈다. 본래 득점보다 돋보이는 부분. 라틀리프가 점수를 만들었다. 라틀리프는 턴 어라운드 슛도 성공했다. 삼성은 크레익의 골밑 득점, 임동섭의 외곽포로 더욱 달아났다. 모비스는 사실상 전의를 상실했다. 삼성의 페이스에 끌려 다니기 바빴다. 3쿼터는 삼성의 67-46 리드.
삼성이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적 후 데뷔전을 치른 김태술은 주희정과 출전시간을 분배하며 여유 있게 팀에 적응했다. 라틀리프와 김태술이 번갈아 점수를 만들었다. 라틀리프가 21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모비스는 로드가 경기 막판 득점에 가담했으나 승부가 갈린 뒤였다.
[라틀리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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