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갑갑하네요."
모비스가 23일 삼성과의 원정 첫 경기서 완패했다. 양동근의 공백이 여실히 드러났다. 찰스 로드의 컨디션 난조도 여전했다. 모비스는 개막 2연패보다도 앞으로 시즌을 꾸려나가는 방향에 대한 고민이 크다.
유재학 감독은 "갑갑하다. 국내선수가 잘 안 풀리는 건 안 풀리는 건데 로드가 공수에서 역할이 잘 해주지 못해서 안타깝다. 밀러도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분위기가 너무 다운됐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유 감독은 "이 분위기에서 국내 선수들에게 무언가를 지적하는 것도 어렵다.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했다. 이어 "공수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수비는 로드 쪽에서 구멍이 나면서 약속된 움직임이 나오지 않는다. 벤치에서 얘기하면 알았다고만 얘기하니 반복연습을 시키든지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종현의 복귀에 대해서는 "1개월로는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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