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다가섰다.
제주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5라운드서 안현범의 멀티골을 앞세워 전남을 5-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승점 55점을 확보하며 4위 울산(승점49)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또한 5위 전남(승점46)의 추격까지 따돌리며 ACL 티켓이 주어지는 3위 굳히기에 성공했다.
제주가 전반 25분 권순형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37분에는 안현범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에도 골 폭풍이 이어졌다. 후반 9분 이창민이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러자 전남이 후반 13분 최효진, 자일의 연속골로 제주를 추격했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21분 곽해성과 24분 안현범의 연속골로 다시 달아났다. 반면 유고비치의 퇴장으로 추격 동력을 잃은 전남은 후반 막판 자일이 한 골을 더 만회하는데 그쳤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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