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초반 5~6분간 잘 풀어갔다."
삼성이 23일 모비스와의 홈 개막전서 완승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1점 19리바운드로 모비스 골밑을 유린했다. 찰스 로드의 컨디션 난조 탓에 손쉽게 골밑을 장악했다. 김태술과 마이클 크레익. 신인 천기범도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이상민 감독은 "걱정을 했다. 모비스 양동근이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우리 선수들의 정신력이 해이해질 것을 걱정했다. 초반 5~6분간 잘 풀어가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끈 것 같다. 그동안 모비스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태술의 데뷔전을 두고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1라운드가 지나면 좀 더 잘해낼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경기 막판에 턴오버가 많이 나온 건 아쉽다. 턴오버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클 크레익에 대해서는 "연습경기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점점 더 기대가 된다. 1라운드가 끝나면 팀 플레이도 많이 좋아질 것 같다. 본인도 기대를 해달라고 한 상태다. 크레익이 맥도웰 정도까지는 되지 않을지 몰라도 BQ는 나쁘지 않다. 어시스트 욕심이 많다. 공격적으로 해달라고 주문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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