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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허경환과 개그우먼 오나미의 가상 결혼 생활이 종료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2')에서 허경환은 오나미에게 "그동안 섭섭했던 거 있으면 얘기해봐"라고 말했다.
이에 울컥한 오나미는 애써 울음을 참으며 "하면서 이게 '가상인가? 실제인가?' 헷갈릴 정도로 진짜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고 답하며 "허봉은 어땠냐?"고 물었다.
그러자 허경환은 "너와의 10개월이 정도 많이 들었고, 매번 그 정과 나의 감정을 수개월 동안 많이 생각을 하고 싸웠어. 방송 끝나보면 알겠지. 너도 마찬가지야 더 그리울 건지, 아니면 더 홀가분할 수도 있고"라고 고백했다.
이어 "누가 배우자가 되던 '이런 사람이 돼야 되겠구나' 하고 생각 해주게 하는 사람이 너야. 너 때문에 내가 빛나지. 나란 존재는 그냥 허경환이었어. 너 때문에 '허봉'이라는 타이틀이 붙고"라고 덧붙였다.
허경환은 또 "처음에는 너랑 만나면서 '이건 아닌데, 아닌데' 했는데 나중에는 너무 좋았어 나도. 이건 울 필요가 없는 거야 왜 울어"라고 오나미를 달랬다.
그러자 오나미는 눈물을 펑펑 흘렸고, 허경환 또한 테이블에 고개를 파묻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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