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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클리블랜드가 68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서 시카고 컵스에 6-0으로 이겼다. 클리블랜드는 7전4선승제 월드시리즈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68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클리블랜드가 108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컵스를 잡았다. 에이스 코리 클루버가 컵스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마운드가 컵스 타선을 막아내는 동시에 타선도 적절히 컵스 마운드를 공략했다.
클리블랜드는 1회말 2사 후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중전안타를 쳤다. 마이크 나폴리 타석에서 린도어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나폴리도 볼넷으로 출루. 카를로스 산타나마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호세 라미레즈의 1타점 내야안타, 브랜든 가이어의 몸에 맞는 볼로 2점을 선취했다.
클리블랜드는 4회말 1사 후 로베르토 페레즈가 볼카운트 1S서 2구를 공략, 비거리 125m 좌월 솔로홈런을 쳤다. 8회말에는 승부를 갈랐다. 2사 후 가이어의 볼넷, 로니 치즌홀의 좌전안타로 만든 찬스서 페레즈가 좌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클루버는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앤드류 밀러, 코리 알렌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페레즈가 홈런 2개 포함 2안타 4타점 2득점, 린도어가 3안타로 맹활약했다.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존 레스터는 5⅔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4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벤 조브리스트가 3안타로 분전했다.
[페레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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