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삼성 박한이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한이가 오는 28일 서울 건국대학교 병원에서 오른 무릎 반월상 연골 수술을 받는다. 2일 간 입원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며 재활까지는 총 4개월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시즌 내내 무릎이 좋지 않았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고, 일정이 잡혀 곧바로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꾸준함의 대명사인 박한이는 올 시즌 110경기에서 타율 0.301(349타수 105안타), 14홈런, 69타점, 57득점으로 활약하며 다시 한 번 그 진가를 발휘했다. 고질적인 허리, 무릎 부상을 달고도 팀 성적을 위해 통증을 참고 경기에 임했다.
시즌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라는 개인 대기록을 달성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105개의 안타를 때려내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박한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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