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지키는 게 아니라 도전이죠."
두산은 1995년 이후 21년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까지 우승하면 21년만에 통합우승에 성공한다. 아울러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다. 두산이 29일부터 만날 한국시리즈 파트너는 NC다.
김태형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자체 청백전을 앞두고 "한국시리즈 2연패는 지키는 게 아니라 도전하는 것이다. 겨우 한 번 우승한 것인데 지킨다는 표현은 맞지 않는 것 같다. 우리도 또 다른 도전이다"라고 강조했다.
준비는 끝났다. 한국시리즈 엔트리, 투타 각 파트별 선수 구성 및 운용방안에 대한 계산이 끝난 상태다. 김 감독은 "작년 포스트시즌과는 느낌이 다르다. 작년에는 3위로 올라갔으니 마음 편하게 준플레이오프서 넥센만 이기자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정규시즌 우승을 하면서 상대를 기다리는 입장이다. 마음이 다르다"라고 했다.
그래서 김 감독은 도전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는 "선수들에게도 말했다. 부담을 갖지 말고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한국시리즈를 치르자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NC는 상대하기 빡빡한 팀이다. 전체적인 짜임새가 좋다. 특히 불펜이 안정적이다. 선발은 우리가 낫지만, 그래도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경계했다.
두산은 이날 6이닝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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