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방송가③]'푸른바다' 전지현X이민호X박지은, '별그대' 넘어설까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한류스타 전지현과 이민호가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이하 '푸른바다')이 내달 16일 첫 방송된다.

'푸른바다'는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2013, 이하 '별그대')로 큰 한류 바람을 일으킨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박 작가는 집필 당시부터 전지현과 이민호를 염두에 두고 작업을 했다. '별그대'에 이어 박 작가의 두 번째 선택을 받은 전지현은 멸종 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로 분한다. 이민호는 인어와 남다른 운명과 인연을 가진 도시의 천재 사기꾼 역을 맡았다. 작품의 모티브는 우리나라 최초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다.

연일 공개되는 '푸른바다' 티저 및 이미지는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페인의 아름다운 풍광에 더불어 남녀 주인공의 비주얼이 빛난다. 엽기적이면서도 러블리한 전지현 특유의 매력이 살아 있는 연기와 브라운관을 압도하는 이민호의 카리스마가 탁월한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박 작가 특유의 판타지 서사 구조에 대한 대중의 기대도 높다.

'푸른바다'는 대표 한류스타인 전지현과 이민호를 비롯해 흥행 보증 수표 박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해 SBS 하반기 기대작이다. 건강하고 유쾌한 스토리 라인을 중심으로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하고 전형적이지 않은 '푸른바다'의 캐릭터들이 시청자를 찾는다.

이밖에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하 '낭만닥터')가 등판한다. '낭만닥터'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메디컬 드라마다.

김사부 역을 맡은 배우 한석규의 21년만 안방극장 컴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또 오해영'의 히로인 서현진과 유연석이 호흡을 맞춘다. 내달 7일 첫 방송.

[사진 =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S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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