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박효신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새로운 프로젝트 '월간 유스케'의 첫 주인공이 됐다.
지난 25일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는 매월 한 회씩 선보이는 특집인 '월간 유스케' 첫 번째 시간으로 마련됐다. 창간호인 10월 특집은 '꿈'이라는 주제로 준비됐다. 박효신은 16년 전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통해 지상파 방송에 첫 출연했는데, 자신의 꿈을 이뤄준 무대에 다시 한 번 올라 그 의미를 더했다.
박효신의 출연 사실이 공개된 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약 5만 명 이상의 방청 신청이 쏟아져 '스케치북'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녹화 현장에는 약 1,600여 명의 방청객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고, 이는 박효신의 방송 출연을 간절히 바라던 사람들의 소망을 그대로 입증했다.
한편 이날 박효신은 3시간이 넘는 녹화 시간 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쉼 없이 부르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선보여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월간 유스케' 첫 회를 장식한 박효신은 영광이라며 출연소감을 전했다. 이어 "너무 긴장돼서 잠을 한 숨도 못 잤다"며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 출연을 극도로 자제해오던 박효신은 '스케치북'에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묻자 "희열이형의 영상편지를 보고 결심하게 됐다"며 지난 방송에서 유희열이 박효신에게 쓴 영상편지를 봤다고 답했다. MC 유희열은 "박효신에게 유희열이란?"이라고 질문을 건넸고, 박효신은 "플로리스트"라는 답변을 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박효신은 유희열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꼽은 뒤 즉석에서 짧게 선보여 좌중을 감동하게 했다.
박효신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9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박효신.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