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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 출신 래퍼 자이언트핑크와 미료가 함께 한 커플 화보가 패션 미디어 '엘르'를 통해 28일 공개됐다.
거침없는 랩 배틀 당시의 모습은 물론, 솔직한 매력 그대로를 담은 이번 화보에서 미료와 자이언트 핑크는 절친한 언니들의 한밤 산책 같은 모습을 담았다.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해 지난 26일에 공개된 신곡 ‘가위 바위 보’의 작업이 한창이던 시기에 촬영한 이번 화보에서 두 사람은 ‘스웨그’란 무엇인지, 걸크러쉬의 정석 같은 모습으로 매력을 뽐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자이언트핑크는 원래 성격이 매우 소심했다는 것을 밝히며 “옛날에는 남들 앞에서 노래하고 공연한다는 건 절대 못할 일이다. 심지어 잘 부를 수 있는 노래도 못 부르는 척했다. 그러면 사람을 웃길 수 있을 거 같고, 그러면 재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미료는 '언프리티 랩스타3' 출연에 관해 “솔직히 죽을 때까지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 프로그램이었다. 주변에서도 진짜 잘해도 본전일 거란 말이 많았다. 시즌2 때부터 계속 고사했는데 문득 정면 돌파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출연하지 않으면 비난은 피하겠지만 얻는 것도 전혀 없을 테니까”라며 허심탄회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가위 바위 보’를 포함해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미료의 ‘잉여의 하루’, 자이언트핑크의 ‘돈벌이’ 등 총 3곡이 담긴 이번 맥시 싱글 발매에 앞서 진행된 화보로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도 막바지 작업 중인 곡의 가사를 상의하거나, 서로의 모습을 훈훈하게 챙기는 모습을 선보였다.
미료와 자이언트 핑크의 화보와 자세한 인터뷰는 '엘르' 11월호와 '엘르'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사진 = 엘르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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