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에 주짓수 강자 호드리고 카포랄이 출전한다.
로드FC는 오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로드FC 034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와 함께 로드FC는 향후 치러지는 ‘100만불(약 11억 원) 토너먼트’ 중국 지역예선도 함께 진행한다. 총 8명의 파이터들이 100만불 토너먼트 본선 진출권을 위해 다툰다.
100만불 토너먼트 중국 지역 예선에 참가하는 파이터 중 가장 주목되는 선수는 호드리고 카포랄(33, ESPADA MMA)이다. 중국의 RUFF 챔피언, 주짓수 아시아 지부장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파이터다. 아시아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을 방문, 주짓수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주짓수 블랙 벨트인 호드리고 카포랄은 세계에서 유명한 아토스 주짓수 멤버다. 15년 넘게 주짓수를 수련한 강자다. 뛰어난 그라운드 기술은 물론, 펀치의 파워 또한 갖춰 RUFF 라이트급 챔피언을 차지했다.
중국 스포츠 소후는 “호드리고 카포랄은 케이지에 올라가면 피에 굶주린 커다란 비단뱀으로 돌변한다. 그와 대결하는 선수는 항상 그의 초크에 빠져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라고 소개했다.
호드리고 카포랄은 중국의 격투 스타 장리펑을 꺾은 선수로도 중국에서 유명하다. 장리펑은 XIAOMI 로드FC 027 에서 ‘태권 파이터’ 홍영기를 꺾은 강자다. 중국 MMA에서 8전 8승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RUFF에서 전승을 거두며 호드리고 카포랄은 100만위안, 우리 돈 약 1억 680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이번에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에도 참가해 100만불을 반드시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호드리고 카포랄. 사진 = 로드FC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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