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시소'가 릴레이 시사회를 열어 관객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시소'는 오는 11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투게더' 시사회를 개최, 관객들을 먼저 만났다. 함께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영화 속 주인공처럼 관객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시간을 나눌 수 있도록 이번 시사회를 개최했다.
주연 이동우는 지난 20일 김경식, 장항준 감독과 함께 '해피투게더' 토크 콘서트를 열고 첫 포문을 연 바 있다.
이어 27일 친구와 함께 하는 '프렌즈투게더' 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동우가 직접 극장을 찾아 관객들을 만나며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그는 영화 상영 전 진행된 무대 인사에서 "친구 재신이도 이 자리에 함께 있었으면 너무 좋았을 텐데, 몸이 좀 불편해 함께 자리하지는 못했습니다. 재신이와 함께 여행하던 어느 날 아침, 문득 어렸을 때 타고 놀던 '시소'가 떠올랐습니다. 생각해보면 '시소'는 같이 마주하고 있는 친구를 배려하지 않으면 즐거울 수 없는 놀이기구였죠. 여행을 하면서 그런 생각을 줄곧 했습니다. 영화 보시고 나서 과연 요즘 나에겐 균형을 이루면서 내가 배려를 하고 같이 즐겁게 사는 친구 혹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해볼 수 있는 오늘 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다음달 1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패밀리투게더'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이동우의 가족도 참석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시소'는 망막색소변선증으로 인한 중도시각장애를 앓게 된 이동우와 그에게 망막 기증의사를 전한 근육병 장애를 가진 40대 가장 임재신의 특별한 만남을 그렸다. 운명적인 만남을 갖고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진 = ㈜대명문화공장, 리틀빅픽처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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