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뉴스에디터 앨리] 대만의 한 여성이 SNS에서 친구에게 인터넷 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남기고 자살한 사건이 일어나 여론을 떠들썩하게 했다.
대만 애플데일리는 대만 여성 A 씨(27)가 자신의 SNS에 친구에게 인터넷 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남기고 호텔에서 자살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26일 A 씨는 자신의 SNS에 '너는 나를 어떻게 죽게 했는지 기억해야 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A 씨가 '지옥 가라'라고 적혀있는 종이를 들고 있었다. 이에 A 씨의 친구는 해당 게시물을 보자 곧바로 신고했다. 잠시 뒤 경찰은 A 씨가 머물고 있던 호텔을 찾아갔으나 A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현장에서 A 씨가 자신의 피로 쓴 유서가 발견됐다.
한편, 검찰은 A 씨의 핸드폰을 확보했으며 면밀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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