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플레이오프 MVP' 박석민(31)의 활약이 한국시리즈에서도 이어질까.
큰 경기에 강한 박석민이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참석한 박석민은 "우승은 하늘에서 정해주는 것이다"라면서 "선수들은 즐기면서 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 장원준, 마이클 보우덴, 유희관으로 이어지는 '판타스틱4'가 일품이다. 최소 15승 이상을 거둔 특급 선발진이다.
박석민은 "상대 투수가 잘 던지면 치기 어렵다"라고 전제를 달면서도 "판타스틱4로 일컫는 4명도 사람이기 때문에 실투가 올 것이라 생각하고 놓치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라고 작은 실수를 놓치지 않을 것임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석민은 우승 세리머니 공약에 대한 질문에 "공약은 따로 정한 게 없다. (이)종욱이 형과 상의해보겠다. 유희관이 벗는 모습만 안 봤으면 좋겠는데 벗지 않는다고 하니까 괜찮은 것 같다"고 좌중을 웃겼다. 이날 유희관은 탈의 세리머니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NC 박석민이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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