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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음원깡패’ ‘음반킹’등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대형 가수들이 올 11월 대거 컴백한다.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다. 보이그룹 엑소의 경우 첫 유닛인 엑소 첸백시(EXO CBX) 출격을 알리며, 태연과 효린은 솔로 곡으로 다시 승부수를 띄운다. 올해 최고 핫루키로 평가받는 블랙핑크도 컴백 준비를 마쳤다.
엑소 첸백시는 오는 31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Hey Mama!’(헤이 마마) 전곡 음원을 공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첸백시의 첫 미니앨범 ‘Hey Mama!’에는 일렉트로닉 댄스, 레트로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총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Hey Mama!’는 1970년대를 연상케 하는 펑크, 디스코, 팝 장르를 혼합, 최신 트렌드에 맞춰 펑키한 리듬과 모던한 사운드로 재탄생한 유쾌한 분위기의 곡이다.
‘Mama’는 ‘매우 매력적인 여자’를 지칭하는 영미권 속어를 뜻하며, 가사에는 일상적인 오늘도 특별해질 수 있도록 함께 신나게 놀자는 메시지를 담아 눈길을 끈다. 첸백시는 오는 11월 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4일 KBS 2TV ‘뮤직뱅크’, 5일 MBC ‘쇼! 음악중심’, 6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태연은 오는 11월 1일 밤 11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11:11’ 음원을 깜짝 발표한다. 신곡 ’11:11’은 어쿠스틱 기타의 잔잔한 선율과 태연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팝 발라드로, 고즈넉한 늦가을 밤의 운치 있는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감성적인 느낌의 곡이다. 태연의 이번 신곡의 경우 팬들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갑자기 발표돼 깜짝 선물이 될 전망이다.
태연은 소녀시대 활동은 물론 첫 솔로 앨범 ‘I’(아이), 두 번째 미니앨범 ‘Why’(와이)로 국내 각종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및 팝 앨범 차트 1위, 음악 방송 1위 등을 기록해 특급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 SM ‘STATION’(스테이션)을 통해 선보인 ‘Rain’(레인), ‘비밀(Secret)’, CM송 ‘제주도의 푸른 밤’, SBS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OST ‘All With You’(올 위드 유)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완벽히 소화하며 만능 보컬리스트로도 인정 받고 있어 이번 디지털 싱글을 통해 선보일 색다른 음악도 기대를 모은다.
효린은 오는 11월 8일 컴백을 앞두고 선공개 곡을 발표하며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도끼가 피처링한 ‘Love Like This’(러브 라이크 디스)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오는 11월 1일에는 박재범과 함께 두 번째 선공개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간 효린은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힙합 일렉트로닉그룹 파이스트 무브먼트의 새 음반에 가창자로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일렉트로닉 뮤직의 거장인 작곡가 조르지오 모로더와도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쟁쟁한 해외 뮤지션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효린은 이번 신곡이 약 3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싱글인 만큼 곡의 완성도에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해졌다.
YG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무기가 된 블랙핑크는 오는 11월 1일 두 번째 싱글 ‘SQUARE TWO’를 발매하고 더블 타이틀곡 ‘불장난’과 ‘STAY’로 활동한다.
특히 블랙핑크는 지난 데뷔 활동 당시 SBS ‘인기가요’ 무대에만 오를 뿐 대중과 접촉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비롯해 다양한 통로로 팬들을 만나기 위해 준비 중인 상태다. 블랙핑크가 과연 예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대중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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