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이번엔 '만년 2등'이란 타이틀을 벗고 싶다"
김경문 NC 감독의 간절함이다. 김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한국시리즈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LG와의 플레이오프를 돌아봤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 4경기 모두 점수가 많이 나지 않아서 덕아웃에서 많이 힘들기는 했지만 선수들이 힘든 4경기에서 자신감을 갖고 마쳤다는 게 수확"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두산 시절이던 2008년 이후 8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라왔다.
김 감독은 "8년 만이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 걸 또 느끼면서 작년 마지막 경기가 생각났다. 2등은 참 가슴이 아프더라. 작년에 두산에 진 기억이 있으니 설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이번엔 '2등 감독'이란 타이틀을 벗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간절함이 묻어나는 그의 말이었다.
[NC 김경문 감독이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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