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오는 11월, 영화계에는 배우 공효진부터 신인 신은수까지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미스터리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는 배우 공효진과 엄지원, 여배우 투톱 작품이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앞서 '미씽: 사라진 아이'로 알려졌으나 개봉을 앞두고 제목을 최종 변경한 작품이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 영화다.
앞서 공개된 스틸, 예고편에서는 섬뜩한 눈빛의 공효진과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눈으로 아이를 잃어버린 참담한 심정을 담은 표정의 엄지원, 두 사람의 모습이 오버랩되며 궁금증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로코퀸으로 사랑받고 있는 공효진의 또 다른 반전 연기와 영화 '소원'에서 애끊는 모정을 연기한 엄지원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보일지 눈길을 끈다.
공효진, 엄지원에 앞서 오는 11월 16일 개봉을 앞둔 '가려진 시간'에서는 강동원과 함께 신예 신은수가 호흡을 맞춘다. 신은수는 그 어디에서도 연기 경력이 없는 신예로, 엄태화 감독이 500대 1의 경쟁률 속에 발탁한 신인배우다. 신비로운 마스크와 '가려진 시간' 수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캐스팅한 신은수는 이제 16세의 소녀다.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멈춰진 시간 속에서 어른이 돼 나타난 성민(강동원)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의 이야기로, 신은수는 강동원과 스무 살 나이 차이에도 우정을 나누는 케미스트리를 보일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4번의 티저 예고편과 제작보고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첫 소개된 신은수는 당일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강동원은 신은수에 대해 "작년에 처음 만났다. 첫 인상이 영화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아예 활동을 처음 하는 친구다. 그 전에 아무 것도 한 적이 없었던 배우인데 처음인데도 준비를 잘 해오더라. 현장의 사랑을 독차지했다"라며 칭찬했다.
또, 앞서 11월 개봉 예정이었던 '어느날', '사랑하기 때문에'는 후반작업 등을 이유로 12월로 개봉일을 연기했다. 이로써 '어느날' 천우희와 '사랑하기 때문에' 김유정의 열연은 12월에 볼 수 있게 됐다.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가려진 시간'(위). 사진 = 메가박스 플러스엠 쇼박스-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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