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장은상 기자] “구단 스탭들을 믿는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외국인 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위비와의 맞대결에서 홀로 46득점을 책임지며 팀의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이끈 소감을 밝혔다.
타이스는 이날 공격 성공률 71.93%를 기록해 양 팀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5세트에는 공격 점유율 78.95%를 기록해 삼성화재 대부분의 공격을 책임졌다. 5세트까지 모든 세트를 소화하며 46점을 소화,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경기 후 타이스는 “늦었지만 팀이 첫 승을 거둬 기쁘다. 앞서 2경기에서 모두 풀세트 끝에 패했는데 오늘은 5세트 끝에 승리해 매우 기쁘다”고 했다.
5세트 선수들을 강하게 독려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팀 선수들 모두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 부분을 상기시켜주고 싶어 독려하는 세리모니를 계속했다. 자신감을 모두에게 불어 넣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격 집중도가 높은 것에 대해서는 “경기 후 힘든 점은 분명 있다. 그러나 우리 구단 스탭과 의료진을 믿는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걱정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이전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과 비교되는 것은 영광이다. 오히려 동기부여가 된다. 삼성화재를 우승시켰던 선수들 아닌가. 부담은 없다”고 덧붙였다.
[타이스 덜 호스트. 사진 = KOVO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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