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1초 이내의 시간에도 승부가 갈리는 프로농구에서 11초나 흐르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 KBL은 이에 대해 계시기 운영 오류를 인정했다. 관계자들에 대한 재정위원회도 열릴 예정이다.
지난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인천 전자랜드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첫 맞대결이 열렸다. 경기는 막판 역전을 주고받은 끝에 KGC인삼공사의 87-86 승리로 막을 내렸다.
문제의 장면은 4쿼터 종료 5분 34초전 발생했다. 김상규의 수비자 반칙으로 인한 KGC인삼공사의 인바운드 공격 시 경기시간이 약 11초나 지나가지 않은 상황이 발생한 것. 현장에서는 이 부분이 확인되지 않았고, KBL은 경기종료 후 실시되는 경기본부 리뷰서 해당사항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시간 계시기 운영에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라고 운을 뗀 KBL 측은 "해당 경기 감독관, 계시원 및 심판을 재정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경기본부에서는 경기원에 대한 교육 및 관리를 강화하는 등 시스템을 재정비하여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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