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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덩크슛을 날릴 조짐이다. '쇼미더버전' 농구 버전답게 참가자들의 실력이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29일 오후 케이블채널 XTM '리바운드'가 첫 방송됐다. 연예인과 레전드 농구선수가 일반인 참가자와 한 팀을 이뤄 길거리 농구 토너먼트를 벌이는 콘셉트로 하하·김승현, 정진운·이승준·이동준, 현주엽·박광재, 주석·안희욱 등이 팀을 이뤘다.
'리바운드'는 1, 2차 예선을 시작으로 16강, 8강, 준결승을 거쳐 결승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낸 MVP와 우승팀을 가린다. MVP와 우승팀에게는 총 상금 1억 원이 수여된다.
예선 1차에선 엄청난 기량을 지닌 실력자가 '연예인·레전드 농구선수'를 웃음짓게 한 반면, 기술만 과시하다 고배를 마신 참가자도 있었다.
현주엽은 "농구하면서 프로에서 우승을 못해 봤는데 그런 점 때문에 사실 이런 경기도 꼭 우승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정진운은 "어느 팀에 가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지우지 되지 않을까"라며 정진운, 이승준, 이동준 조합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하는 작은 키로 묵직한 드리블 실력을 보여준 김형범에 "짧은 다리 안으로 드리블 할 때 속이 뻥 뚫렸다"는 평가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여성 팀의 등장도 신선했다. 남성들의 플레이에 뒤지지 않는 파워와 패스 센스에 '연예인·레전드 농구선수'들도 깜짝 놀랐을 정도. 혼성 농구팀, 가수 모세 등 예상하지 못했던 도전도 눈길을 끌었다.
[사진 = XTM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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