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양희영이 역전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양희영(PNS창호)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1, 626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서 15번 홀까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양희영은 공동 선두 펑샨샨(중국), 안나 노르트크비스크(스웨덴)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양희영은 이날 8번 홀까지 파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9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잠시 흔들렸으나 10번,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한 타를 줄였다. 뇌우 예보로 경기가 중단되며 양희영은 3개 홀을 마저 돌지 못했다.
캔디 쿵(대만)이 단독 4위로 뒤를 따랐고,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박희영(하나금융그룹), 최운정(볼빅) 등 5명의 선수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신지은(한화)은 공동 1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양희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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