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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가 알라베스를 꺾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후(한국시각) 스페인 비토리아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 알라베스에 4-1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7승3무(승점 24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호날두는 알라베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가 공격수로 나섰고 호날두와 베일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스코, 크루스, 코바치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마르셀로, 바란, 페페, 다닐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알라베스는 전반 7분 데이버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데이버슨은 헤르난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7분 호날두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베일이 때린 슈팅은 알라베스 수비진의 핸드볼 파울로 이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호날두는 전반 33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벤제마의 패스에 이어 호날두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문안으로 빨려 들어가 역전골로 이어졌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4분 호날두가 해트트릭 기회를 얻었다. 호날두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파체코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쐐기골 기회를 놓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9분 모라타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모라타는 마르셀루의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2분 호날두가 결국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마르셀로와의 2대1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알라베스 골망을 흔들었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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