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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1박2일' 유지태와 김준호가 서로를 잘 아는만큼 높은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김준호 동거인 특집에는 김준호와 절친이자 과거 그와 동거를 한 바 있는 유지태, 정명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유지태와 김준호의 케미스트리는 가히 최강이었다. 어울리지 않는 듯한 외모였지만, 부산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에 유지태가 참석할 정도로 두 사람의 친분은 두 사람은 두터운 친분을 보였다.
유지태는 정명훈, 김준호와 다리를 묶고 밀가루 사탕 먹기 게임을 했지만 어설프게 움직인 가운데 게임 베테랑인 '김준호 동료팀'에 패배했다. 유지태는 다른 팀의 상황을 알지 못하고 오로지 사탕을 먹기에 바빴고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바보게임'을 한다는 말에 유지태는 "지금도 바본데 더 바보되냐"라며 셀프디스를 했지만, 곧바로 이어지는 게임에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임해 눈길을 끌었다.
유지태는 김준호에게 "대학교 때 생각난다. 기차놀이를 한다고 팬티만 입고 줄 하나 들고 뛰었다. 그땐 그게 그렇게 재미있었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김준호는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 짓이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김준호가 예능 초보인 유지태에게 멍석을 깔아주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떡갈비 획득 기회가 주어진 상황에서 성대모사를 해달라는 말에, 유지태는 "할 줄 아는 성대모사가 없다"라며 난감해했다. 이 때 김준호가 "그, 그 성대모사 있지 않냐. 유지태 성대모사"라며 영화 '올드보이' 속 캐릭터를 오랜만에 해달라고 부탁했다.
유지태는 십 수 년 전 자신이 출연했던 대표작 '올드보이' 속 명장면을 연기했고, 물구나무까지 서며 당시를 생생히 재연해 시선을 잡아끌었다.
한편 유지태가 출연한 '1박2일'은 다음주까지 이어져, 3주 동안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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