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FC서울 ‘신예’ 윤승원이 1군에서의 생활이 개인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윤승원은 31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전남전에 나갈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감독님이 지시하는 부분을 최대한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서울은 내달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7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승점 64점으로 선두 전북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를 기록 중이다.
2014년 우선지명으로 입단한 윤승원은 올 시즌 R리그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제주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윤승원은 “이전에는 경기에 나가지 못했는데, R리그가 도입되면서 경기 감각과 체력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1군 분위기에 대해선 “베테랑 형들도 많고 실력이나 이런 부분에선 확실히 우위에 있다. 그래서 배울점도 많다. 형들과 하다보면 분위기 등에서 좀 더 실전적인 느낌을 받는다.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일록형의 플레이를 자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황선홍 감독의 숙제이기도 하다. 황선홍은 “중앙에서 뛰다가 측면으로 이동해서 윤일록의 움직임과 수비 방법을 보고 고민하라고 했다. 계속 공부중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승원은 마지막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기회가 한 번 쯤은 올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기회가 온다면 꼭 잡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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