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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유난히 대작들이 많았던 2016년 안방극장. 그 대미를 장식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먼저 온라인을 휩쓴 화제작 KBS 2TV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도 브라운관 공략에 나선다.
▲ '화랑'(12월 19일 첫 방송)
'태양의 후예' 신드롬로 사전제작 성공사례를 만든 KBS가 내놓는 올해 마지막 사전제작 드라마 '화랑'이 12월 시청자를 만난다.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이다.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릴 본격 청춘 사극이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9월 촬영을 마쳤다.
무엇보다 '화랑'은 꽃미남 출연진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배우 박서준은 한 번 사는 인생 개처럼 거침없고, 새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은 전설의 '개새화랑' 무명을,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은 '얼굴 없는 왕'이라는 운명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세상에 나서고 싶은 인물 삼맥종을 연기한다. 이외에 샤이니 민호, 배우 도지한, 조윤우, 방탄소년단 뷔(김태형) 등도 신라시대 꽃 같은 사내들을 연기한다.
신라의 원화인 아로 역을 맡은 홍일점 배우 고아라의 매력도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 '마음의 소리'(12월 9일 첫 방송)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그 드라마가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지난달 28일 네이버 TV캐스트 조회수 2천만뷰를 넘어선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마음의 소리'는 10년 연재 신화에 빛나는 웹툰 레전드 편들로 재구성된 가족 코믹 드라마다. 단순즉흥이 생활인 아직은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과 그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코믹일상 스토리가 담겼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조석과 형 조준(김대명), 아빠 조철왕(김병옥), 엄마 권정권(김미경), 그리고 애봉이(정소민)가 그려낸 듣도 보도 못한 코믹한 스토리가 최근의 어지러운 현실 속에서 힐링제로써 온라인을 핫하게 만들고 있다.
네이버 TV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온라인 판으로 먼저 공개된 '마음의 소리'는 오는 9일부터 KBS 2TV를 통해 TV판으로 전파를 탄다. TV판은 온라인 버전에 다수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9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프로젝트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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