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키스가 막는 건 아니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는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일본 대표로 참가할까.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1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교도통신에 실린 다나카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다나카는 최근 일본 라쿠텐 홈구장 코보스타디움에서 인터뷰를 했다. 라쿠텐은 다나카의 친정팀이다.
다나카는 "아직 내년 WBC 출전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소속팀이 WBC 출전을 막는 건 아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그렇다면 다나카가 최종 결정만 하면 일본대표팀 합류가 유력하다. 다나카는 2009년, 2013년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2013년 준결승전 푸에르토리코전 패배를 잊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아직 WBC 최종엔트리를 발표하지 않았다. 다나카가 실제로 WBC 참가를 결정 경우 한국으로선 아주 부담스러워진다.
한편, 다나카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14승 4패에 무려 199⅔이닝을 던졌다. 그러나 양키스는 다나카의 맹활약에도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다.
[다나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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