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아시아 최강' 김수철(25, 팀포스)이 드디어 새로운 상대를 찾았다.
로드FC측은 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수철의 XIAOMI 로드FC 035 밴텀급 매치 상대를 공개했다. 김수철은 일본의 시미즈 ??이치(31, URUNO DOJO)와 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맞붙는다.
당초 김수철의 상대는 스캇 조겐슨이었다. 김민우와 밴텀급 타이틀전이 예정돼 있었지만, 김민우의 부상으로 우여곡절 끝에 슈퍼파이트로 대체한 경기였다. 그러나 대회가 2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스캇 조겐슨이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로드FC는 수많은 파이터들과 접촉해 김수철의 상대를 구한 끝에 일본의 시미즈 ??이치를 대체 선수로 결정했다.
시미즈 ??이치는 레슬링 베이스의 전형적인 그래플러다. 일본에서 주로 활동해 입지를 다진 파이터로 58전의 MMA 전적을 가진 베테랑이다. 2년 전 UFC에서 로드FC 초대 밴텀급 챔피언 강경호와 대결하기도 했다. 당시 경기는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강경호가 승리했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스캇 조겐슨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김수철의 상대를 급하게 구했다. 대회까지 남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대체 선수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다가 시미즈 ??이치만이 오퍼를 수락했다. 상대가 변경된 김수철이나 갑작스럽게 경기가 결정된 시미즈 ??이치 모두 '준비 기간이 부족하지만, 주어진 시간 동안 최고의 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김수철(좌), 시즈미 ??이치(우). 사진 = 로드FC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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