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이호준이 NC 다이노스 선수가 아닌 선수협회장으로 유소년 선수들 앞에 섰다. 유소년 선수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각 팀 대표선수들과 고척돔을 찾은 이호준은 “유소년 클리닉을 통해 우리들도 느끼는 게 많다”라며 웃었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의회는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유소년야구 클리닉 ‘빛을 나누는 날’을 실시했다. 2회째를 맞은 ‘빛을 나누는 날’은 프로야구 선수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유소년 야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 캐치볼, 티 배팅, 이벤트 게임 등을 진행하며 야구 저변 확대에 공헌하는 행사다.
이호준은 “1년에 한 번이지만, 어린 선수들이 좋아하는 스타를 보며 꿈과 희망을 갖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선수들을 보며 자신감도 갖는 어린 친구들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리닉은 초등학교, 중학교 각각 3시간씩 진행된다. 유소년 선수들이 단번에 기술적인 부분에서 성장하는 건 쉽지 않은 시간일 터. 다만, 유소년 선수들이 동경하는 프로선수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쌓는 추억은 기술 그 이상의 의미로 새겨질 수 있다. 실제 이호준이 동료들에게 전한 말도 “좋은 추억을 안겨주고, 기술적인 부분보단 야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끌자”였다.
이호준은 이어 “야구를 배우고 있는 아들에게 놀라운 얘기를 들었다. 내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엄격한 문화 때문에 야구를 그만두겠다고 하는 선수가 많았는데, 요새는 그것 때문에 그만두는 아이들은 없다더라. 이제는 아마야구도 야구를 즐기고, 열심히 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호준은 더불어 “클리닉에 나오면, 프로선수들도 기분이 좋다고 한다. 놀라운 실력의 유소년 선수도 있고, 실력은 부족하더라도 야구 자체를 즐기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이들을 보며 우리들도 ‘이 친구들이 프로야구를 보러 오는 팬들인 만큼,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호준.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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