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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이 가수 거미에게 사심을 품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장르의 신' 특집 녹화에는 밴드 국카스텐 하현우, 이정길, 가수 케이윌, 브라이언, 마이크로닷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녹화 당시 브라이언은 거미를 향해 사심을 품었던 웃픈 사연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브라이언은 "내가 TV를 안 봐서 거미가 배우 조정석과 사귀는 걸 몰랐다. 거미가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다"며 입을 열었다.
브라이언은 "환희한테 '거미 남자친구 없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웃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 인터넷도 안보나'하는 뉘앙스였다"며 측근들의 방조 속에 점점 더 착각의 늪에 빠졌음을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그는 "고백 멘트까지 준비했었는데, 뒤늦게 연애사실을 알고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며 울분을 쏟아냈고, MC들은 "지금 우는 거냐?"며 짓궂은 위로를 건넸다.
'해피투게더3'는 12월 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브라이언.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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