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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B1A4가 데뷔 7년차를 앞두고 아이돌의 딱 좋은 성장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데뷔한 B1A4는 올해로 데뷔 6년차. 다수의 인기 아이돌이 활발한 활동에도 불구 크고 작은 일로 팀 유지가 어려운 가운데 B1A4는 딱 한달 남은 올해를 보내면 2017년 벌써 데뷔 7년차가 된다.
'7년차의 저주'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아이돌의 팀 유지는 그만큼 힘든 일이 됐으나 B1A4는 걱정이 없다. 멤버들도 물론이고 팬들 역시 믿음이 있다. 이들을 바라보는 업계 시선 역시 긍정적이다.
그도 그럴것이 B1A4 멤버들은 데뷔 때부터 잡음 없이 사이 좋기로 유명한 그룹. 또래가 모이면 크고 작은 일로 티격태격 할법도 하지만 B1A4 멤버들은 원체 순한 성격과 인성 덕에 서로의 발전에 더 집중했다. 이들의 사이는 SNS만 봐도 알 수 있다. 공식 SNS와 개인 SNS를 활용하고 있는 이들은 서로가 서로의 팬을 자처하며 홍보 그 이상의 애정을 표하고 있다.
B1A4가 7년차를 앞두고 더 탄탄한 그룹이 될 수 있었던데엔 끈끈한 팀워크와 비례하는 성장을 위한 노력 덕분이다. 이들은 본업이 가수인 만큼 꾸준한 음악적 성장을 보였다. 남녀노소 듣기 편한 B1A4의 음악은 연차가 쌓일수록 그들만의 색깔이 짙어졌고, 멤버들은 꾸준히 작사 작곡 실력을 키웠다.
자신들의 음악을 자신들이 직접 만드니 앨범에 대한 애정은 더 높을 수밖에 없다. 또 하나의 완벽한 결과물을 내기까지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이들의 음악적 퀄리티를 더욱 높게 만들었다.
최근 발매한 정규3집 앨범 'GOOD TIMING' 역시 이를 방증하는 결과물. 타이틀곡 '거짓말이야'를 비롯 '꿈에', '멜랑꼴리', '드렁크 온 유'(Drunk on You) 등 인트로 포함 총 13곡에 B1A4만의 색깔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룹의 색깔을 확실히 잡고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는 것과 함께 B1A4가 최근 더 주목 받을 수 있었던데는 개개인의 능력도 무시할 수 없다. 연기부터 음악성까지 다방면에서 주목 받고 있다.
진영은 리더로서 팀을 잘 이끄는 것은 물론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갖고 있다. B1A4 음악은 물론 걸그룹 및 OST까지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눈도장을 찍으며 최근에는 인기 드라마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인기를 얻었다.
산들은 B1A4 메인 보컬로 가창력에 힘을 줬다. 그는 다수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창력을 과시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뮤지컬 무대에서도 남다른 끼를 발산하며 믿고 보는 뮤지컬배우로 거듭났다.
바로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빙그레 역으로 인기를 모은 뒤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신의 선물-14일', '앵그리맘', '마스터-국수의 신'으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센스 있는 입담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재미를 더했다.
신우는 최근 더욱 주목 받고 있는 멤버. 데뷔 초 안경을 쓰고 머리를 길렀던 그는 최근 스타일을 완전히 바꾸면서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로 주목 받았다. 지난해부터 뮤지컬 활동을 시작한 그는 무대에서 연기력과 가창력이 점차 성장해가는 모습으로 호평을 얻었고,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에서 숨겨진 가창력을 뽐내며 화제를 모아 이후 행보를 더욱 기대케 했다.
막내 공찬 역시 B1A4를 대표하는 비주얼 멤버. 제일 막내인 만큼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잘생긴 외모를 앞세워 연기자 활동을 노려볼만 하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남다른 센스가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이들이 그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데는 이들을 믿고 지지해주는 팬들이 있어 가능했다. B1A4 역시 이를 알고 있는 만큼 남다른 팬사랑을 과시하고 있는데 이 또한 B1A4가 더 탄탄한 그룹이 되는데 일조했다.
7년차를 앞둔 이들은 보기 좋은 성장을 보이며 자신들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룹 활동으로도, 개인 활동으로도 꾸준한 성장을 보여줬다. 이들의 앞으로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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